NBA스타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ESPN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등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이 4일 오클랜드 시내에서 진행된 인종차별 반대 평화시위에 참여했다고 한다.
골든스테이트 스윙맨 후안 토스카나-앤더슨의 주최로 커리와 탐슨을 비롯해 케본 루니, 데미안 리 등 많은 선수들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들은 시위자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도 공식SNS에 선수들이 시위에 참여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이들의 행동을 지지했다. 커리 등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수백명의 시위자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했고,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젊은 세대의 선수들은 인종의 다양성에 대해 더 넓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전국적으로 일부 폭력사태도 있었지만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시위가 더 많다. 젊은 세대들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