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스크린 데뷔작이라 정말 많이 긴장이 됐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4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결백’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아직은 시기가 조심스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저도 많이 기다렸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공 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인터내셔널프로덕션, 배급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엄마 화자(배종옥 분)가 용의자로 몰리고,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추적극이다.
이 영화는 코로나19로 인해 2월과 5월 각각 두 차례 개봉이 연기됐지만, 오는 6월 10일로 개봉 날짜를 결정했다.
이에 신혜선은 “오늘 와주신 분들만 봐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 해주셔서 조금씩 (영화계가) 활기를 띠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혜선은 "저는 기술시사를 포함해 이 영화를 두 번 봤는데, 큰 화면에 제가 나오는 게 익숙하지 않다.(웃음) 브라운관에 나오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는데 스크린은 처음이라 생소하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저기 나오는 저 사람이 내가 맞나, 싶었다(웃음)"라며 "집중하고 봐야 하는데 긴장하는 마음으로 봤다. 극장에서 보는 경험이 굉장히 색달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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