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수지가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 심경을 밝혔다.
이수지는 4일 개인 SNS에 "안녕 내꿈"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 마지막 녹화 현장이 담겼다. '개그콘서트'의 상징과도 같은 로고 조형물이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이수지는 "꿈을 이룬 곳이기도 하고 꿈을 잃은 곳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며 "미안하고 아쉽지만 또 새로운 꿈을 가져보련다"고 덧붙였다.
'개그콘서트' 측은 지난 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KBS는 '개콘'에 대해 잠정 휴식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이수지는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콘'에서 다양한 코너와 개인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개콘' 마지막 녹화 분은 이달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다음은 이수지가 밝힌 '개콘' 마지막 녹화 심경 전문이다.
안녕 내꿈
꿈을 이룬곳이기도하고
꿈을 잃은곳이기도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미안하고 아쉽지만
또 새로운 꿈을 가져보련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이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