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英 FA컵, SNS에 손흥민 원더골 영상...정작 토트넘은 탈락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04 18: 17

FA컵을 향한 기다림 역시 손흥민(28, 토트넘)과 함께한다. 
영국축구협회(FA)컵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골을 조명했다. FA컵의 공식 SNS 채널에는 지난 2015-2016시즌 FA컵 3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멋진 골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1월 21일 열린 FA컵 레스터와 재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도왔다. 11일 열린 본 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재경기에서 벤 칠웰을 제치고 예리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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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공식 SNS는 “슈퍼손이 골을 넣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곧 돌아오는 대회에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중단됐다. EPL이 오는 18일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연기된 맨체스터 시티-아스날,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의 29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일정을 재개한다. FA컵도 그에 따라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 
FA컵은 오는 27일과 28일 열리는 8강 경기로 3개월 만에 돌아온다. 아직까지는 잠정적인 일정이지만 8월 초에는 대회 결승전을 치르겠다는 목표다. 
FA가 대회 재개를 앞두고 손흥민의 득점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토트넘은 이미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5일 노리치와 16강전에서 1-1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8강에 나서는 팀은 노리치를 비롯해 레스터,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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