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와 파라솔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4일, 유투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LIVE] 99즈가 직접 준비한 미도와 파라솔 라이브 공연 in 석형집'에서는 미도와 파라솔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공개된 곡은 조정석을 보컬로 시작된 '밤이 깊었네'였다. 조정석이 기타와 보컬, 전미도가 베이스, 정경호가 기타, 유연석이 드럼, 김대명이 키보드를 맡았다. 미도와 파라솔 멤버들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노래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정경호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미도와 파라솔의 데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석은 멤버들에게 "모두 잘 지냈나"라고 물었다. 유연석은 "스페셜 방송 중반까지 보다가 리허설을 준비하느라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밤 늦은 시간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저희 드라마를 아껴주셔서 깜짝 이벤트로 라이브 합주를 준비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틀려도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드라마를 보면서 밴드가 실제로 한 게 맞냐는 얘길 많이 들었다"라며 "10개월 전부터 열심히 연습해서 방송에서 노래도 하고 연주도 했다. 못 믿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녹음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라이브를 보고 나면 연주한 게 맞다는 생각을 하셨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아까 스페셜 방송에서 보니까 우리가 첫 만남을 가졌던 장면이 있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전미도는 "그 장면에서도 정석오빠는 참 이익준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에 나갔던 조정석의 '아로하'였다. '아로하'를 부르기 전 김대명은 "이 곡이 엄청 인기다. 어딜 가도 정석이가 있다. 라디오를 틀어도 정석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정석이형 집에서도 이 곡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우리집인데 뭐 어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미도는 드라마 버전의 음치 버전의 '아로하'를 열창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정석은 "점점 순위가 올라가서 캡쳐를 16번 정도 한 것 같다"라며 "감독님도 놀라셨고 우리 모두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놀란 표정이 행복해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나중에 춤을 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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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채널 십오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