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우승기회 잡았다’ NBA, 22개팀 시즌재개 최종 승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05 07: 36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재개된다. 
NBA 구단주 모임은 5일(이하 한국시간) 회의를 갖고 2019-2020시즌 재개를 최종 승인했다. 총 22개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리조트에 모여 8월 1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팀당 8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고, 상위 14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플레이오프 남은 두 자리를 두고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현재 서부 10위 뉴올리언스 소속 괴물신인 자이언 윌리엄슨도 우승기회가 있는 셈이다. 반면 서부컨퍼런스 꼴찌 골든스테이트는 시즌에 참가하지 못한다. 스테판 커리의 시즌이 이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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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 16개팀이 가려지면 플레이오프는 1라운드부터 7전4선승제로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NBA 파이널은 오는 10월 13일까지 모두 끝난다. 시즌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면 NBA 신인드래프트는 10월 16일 열린다. 2020-2021 정규시즌은 12월 2일 개막 예정이다. 따라서 파이널에 올라가는 팀은 한달 반 가량만 쉬고 또 다시 시즌을 맞이하는 셈이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코로나 사태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모험이다. 시즌이 안정적으로 재개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의료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위생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시즌재개를 확정했다. 우리 사회가 인종차별과 부조리에 대한 비극을 겪은 가운데 팬들이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즌 재개로 서부 1위 LA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강력한 MVP 후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도 밀워키의 우승을 위해 다시 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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