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대체자로 날 영입하려고 했던 것은 사실"
영국 '올풋볼'은 지난 5일(한국시간) "앙헬 디 마리아는 FC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았던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서 재능을 뽐내던 디 마리아는 지난 2017년 바르사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 당시 팀의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를 바이아웃으로 PSG에 넘겨야만 했던 바르사는 대체 후보 중 하나로 디 마리아 영입을 고려한 바 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입단이 무산되자 바르사는 그를 대신해서 도르트문트의 오스만 뎀벨레를 영입했다. 이것은 2010년대 유럽 축구의 최악의 결정이 됐다.
뎀벨레는 바르사 입단 이후 나태한 정신 상태와 잦은 부상으로 뛴 경기보다 결장한 경기가 많을 정도다. 반면 디 마리아는 공격수와 중원을 오가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서 "바르사가 나를 영입하려고 한 것은 사실이다. 이적 이야기가 오갔지만 PSG가 나를 팔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적설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 떠나지 않은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다. 내 유럽 무대 마지막 팀은 PSG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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