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첫 경기서 부여받을 역할은 무엇일까.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중순 아스톤 빌라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4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다. 오른팔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틈을 타 군복무까지 마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 토트넘-맨유전을 전망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익스프레스는 4-2-3-1 포메이션을 점치며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나서 최전방의 케인, 2선의 델레 알리-스티븐 베르바인과 앞선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라 관측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렸다. 손흥민, 케인, 무사 시소코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 탓이 컸다. 부상자 대부분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