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단의 카운터' 전태양, 불리함 뒤집고 3-0 리드 '매치 포인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06 18: 29

상대의 승부수를 뛰어넘는 결단의 카운터였다. 병력 조합에 힘을 실은 전태양이 김도욱의 비기라고 할 수 있는 7밤까마귀 압박을 극복하고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전태양은  6일 오후 서울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020 GSL 시즌1' 김도욱과 결승전 3세트 '시뮬레이크럼'에서 병력 조합의 힘으로 불리함을 뒤집으면서 3-0으로 세트스코어를 벌렸다. 
1, 2세트를 내준 김도욱이 밤까마귀를 모으면서 공세에 돌입했다. 일꾼 다수를 잡아낸 김도욱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전태양이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일꾼 숫자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불리한 상황에서 전태양은 김도욱의 추가 자원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격차를 좁혀 나갔다. 전태양의 맹렬한 반격에 김도욱도 견제 플레이를 통해 난전으로 유도해 나갔다. 
그러나 업그레이드가 끝난 이후 조합이 앞선 전태양의 힘이 훨씬 강햇다. 전태양은 조합의 유리함을 십분 살리면서 상대를 공략, 김도욱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 2020 GSL 시즌1 결승전
▲ 전태양 3-0 김도욱
1세트 전태양(테란, 7시) 승 [옵시디언] 김도욱(테란, 11시)
2세트 전태양(테란, 1시) 승 [에버 드림] 김도욱(테란, 7시) 
3세트 전태양(테란, 5시) 승 [시뮬레이크럼] 김도욱(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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