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점점 올라오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전은 올 시즌 K리그 2 5경기 무패(3승 2무)에 이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박용지는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둬 정말 다행이다. 꼭 이겨야 할 경기였기 때문에 부담도 컸지만 좋은 성과를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안드레와 약속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해서 더 기쁘다"고 전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그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셨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용지는 "선수단 모두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에 뛰고 있어도 방심하지 않고 있다"면서 "뛰든 못뛰든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긍정적인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박용지는 "경기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주신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경기력도 올라온다면 더 무서워질 것 같다"고 대답했다.
황선홍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대해 그는 "감독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시는 것 같다. 문자 메세지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보다 편안하게 해주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