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도 핑계처럼 보인다"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 KEB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에서 이청용-주니오-김인성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4로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11점(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전북 현대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반면 포항은 동해안 더비서 완패하며 승점 7(2승 1무 2패)에 머물렀다.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실망하신 팬들에게 그저 죄송하다. 후반에 변화를 주며 추격 기회를 만들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라인을 올리다 보니 상대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내준 것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어떤 말을 해도 핑계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날 전문 풀백 부재로 고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그 부분을 계속적으로 고민했고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개선할 지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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