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첼시가 새로운 왼쪽 풀백 영입을 눈앞에 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가 티모 베르너(24, RB라이프치히)에 이어 벤 칠웰(24, 레스터 시티) 영입에도 근접했다. 로마노는 “첼시는 레스터와 칠웰 영입 협상 중이다. 첼시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고, 선수도 프랭크 램파드가 자신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2021시즌 우승권 도전을 위한 첼시의 행보다 무섭다. 그간 첼시의 고민이던 왼쪽 풀백 보강도 임박했다.
타깃은 레스터의 왼쪽 풀백 칠웰이다. 칠웰은 지난 2015년 레스터에서 프로 데뷔해 현재까지 95경기를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은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칠웰과 레스터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그에 따라 높은 이적료도 예상된다. 일부에선 6000만 파운드(약 916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전망이 있다.
첼시의 최우선 타깃은 칠웰이지만 플랜B도 마련했다. 로마노는 “칠웰 이적이 불발되면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28, 아약스) 영입도 첼시의 옵션에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첼시의 베르너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적 허용 금액인 5300만 파운드(약 809억 원)의 이적료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미 베르너 이적을 위한 문서 작업이 시작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