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31,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잔) 새벽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끝난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한 뮐러는 어시스트 2개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뮐러는 1-1로 맞서던 전반 42분 레온 코레츠카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41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도왔다.
뮐러는 이날 2도움을 추가해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도움 20개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유일한 20개 이상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17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2개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루이스 알베르토(라치오)는 12회, 프랑스 리그1은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14개의 도움을 쌓았다.
뮐러의 활약에 힘 입은 뮌헨은 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70으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63)와 격차를 유지했다.
뮌헨은 전반 9분 레버쿠젠의 루카스 알라리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27분 킹슬리 코망의 동점골, 전반 막판 고레츠카와 세르주 나브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후반 31분 레반토프스키의 쐐기골이 나왔다. 경기 막판 플로리안 비르츠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