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에서 전세계 연봉1위까지, 캡틴 코리아 김연경의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국내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집에서 모두 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김연경 외에 배구선수에서 해외진출자가 있는지 묻자, 김연경은 "프로배구 해외진출 남녀 통틀어 나 혼자다"라며 국내 배구계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프로선수라 했다. 모두 "프로사상 최초 해외진출인데 전세계 1위"라 놀라워하면서 월드 NO.1인 김연경의 비결이 궁금해했다.
적수없는 배구황제, 자신의 투지와 승부욕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오른 김연경이었다. 멤버들은 "연구대상같다, 한국인 자부심이 커서 일본 협찬사 신발을 신어야했는데 브랜드 로고를 가리고 경기했다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김연경은 "그날이 2017년 광복절에 경기가 열렸다, 일본 브랜드 위해 대한독립만세라고 써서 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면서 "해외 리그에서도 한국 태극기를 늘 함께 들고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가장 궁금해하는 국내복귀 계획을 물었다. 김연경은 "예민한 부분, 한국에 들어와 뛰고싶은 생각있다"면서 11년만에 국내 복귀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김연경은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 배구를 위해 이바지하고 싶은 바람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내복귀해 팬들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터키에서 뒬 때 유럽 배구팀 최초 동양인 주장에 대한 부담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연경은 소속팀을 1위로 만든 슈퍼캡틴만의 비결을 물었다. 김연경은 "주자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 때는 못하고 있다고 정신차리고 말해. 캡틴으로 리더십 강약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장학개론'도 이어졌다. 늘 솔선수범한다는 김연경에 대해 선수들은 "훈련을 좀 덜 해도 되지만 아파도 훈련은 무조건 한다고해, 경기강행으로 복근파열이 된 적도 있다"면서 "마취제로 고통을 견디며 다시 경기장으로 가서 뛰었다, 올림픽을 나가기위한 중요한 시합이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연경은 부상투혼의 올림픽 진출기회를 얻어야했다면서 "올림픽 예선전은 전쟁, 전세계에서 12팀만 갈 수 있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사명감이 컸다"며 주장의 책임감, 주장이란 자리의 무게감을 보여줘 지켜보는 이들까지 감동을 안겼다.
한편, 현역선수들과 펼친 배구대잔치에서는 아쉽게 김연경이 패배했으나 청출어람이라도 하듯 이승기와 신성록이 MVP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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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