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트와이스, '부부의세계' 성대모사→몸개그·댄스, 믿고보는 예능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6.08 07: 50

걸그룹 트와이스가 성대모사, 댄스, 게임, 몸개그 등 '런닝맨'에서 예능감을 발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신곡 'MORE & MORE'로 컴백한 트와이스가 완전체로 등장했다.
트와이스는 등장하자마자 신곡 'MORE & MORE'에 맞춰 칼군무를 보여줬고, '런닝맨' 멤버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초특급 게스트에 환호성을 질렀다.

막내 채영은 가수 김예림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옛날 건데.."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하는 "진짜 옛날거 구나"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때 나연은 곧바로 "새로운 성대모사가 있다"고 밝혔고, 채영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여다경의 안면 성대모사를 해보겠다. 화났을 때 모습"이라고 알렸다.
채영이 여다경의 모습을 따라하자, 양세찬과 하하는 "뭔지 알겠다"며 좋아했고, 하하는 "여기서 이태오 곤란할 때"라며 표정을 더했다. 
유재석은 "형은 '부부의 세계' 안 봐가지고 이거 뭔지 모르잖아"라고 지적했고, 지석진은 "그럼 울고 있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유재석은 "방송을 솔직하게 해야지. 뭔지도 모르는데 왜 웃고 있냐"라며 웃었다.
전소민과 같은 팀이 된 나연, 정연은 탈락 이후 모여서 수다를 떨었다. 전소민은 이들에게 외로움을 호소했다. 
나연과 정연은 "우리가 언니에게 연락하겠다.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전소민은 "남자 게스트였으면 바로 줬을 텐데"라며 "'런닝맨'을 3년 동안 하면서 남자 게스트가 한 번도 나한테 번호를 물어본 적이 없다. 이게 말이 되냐"라며 속상해했다.
트와이스는 "방송 보니까 갓세븐 진영 오빠도 좋아하시는 거 같던데"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정말 너무 잘생겨서 심장이 내려 앉는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그런데 까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전소민은 "그럼 트와이스는 누가 제일 이상형이냐? 멋있었던 배우나 가수가 있었냐?"고 질문했고, 정연은 "양세형이다. 양세찬도 좋아한다. 근데 (세찬 오빠는) 오늘 실제로 보니까 좀 더 못생겼다"며 솔직한 토크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미션으로 '우아하게 시그널 댄스'가 진행됐고, JYP 수장 박진영의 '허니'가 울려퍼졌다. 다현과 모모가 센터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양보 없는 댄스 욕심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최종 미션은 '터치 MORE & MORE'로, 30초마다 공수 교대를 이뤄 이름표를 터치해야 했다. 미끄러짐이 심한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몸개그가 나왔다. 트와이스는 게임을 할 때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나연은 하하를 향해 헤드샷을 날리기도 했다. 강력한 한 방을 맞은 하하는 "쟤가 나 때렸다"며 기가 죽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트와이스는 2년 만에 '런닝맨'에 완전체로 출연해 성대모사부터 몸개그까지 팬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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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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