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출연해 국내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1년만에 복귀하게될 그녀를 배구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집에서 모두 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김연경 외에 배구선수에서 해외진출자가 있는지 묻자, 김연경은 "프로배구 해외진출 남녀 통틀어 나 혼자다"라며 국내 배구계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프로선수라 했다. 모두 "프로사상 최초 해외진출인데 전세계 1위"라 놀라워하면서 월드 NO.1인 김연경의 비결이 궁금해했다.
가장 궁금해하는 국내복귀 계획을 물었다. 김연경은 "예민한 부분, 한국에 들어와 뛰고싶은 생각있다"면서 11년만에 국내 복귀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김연경은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 배구를 위해 이바지하고 싶은 바람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내복귀해 팬들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현역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배구대잔치를 열었다. 김연경이 국대 프렌즈를 출격시킨 것. 늘 솔선수범한다는 김연경에 대해 선수들은 "훈련을 좀 덜 해도 되지만 아파도 훈련은 무조건 한다고해, 경기강행으로 복근파열이 된 적도 있다"면서 "마취제로 고통을 견디며 다시 경기장으로 가서 뛰었다, 올림픽을 나가기위한 중요한 시합이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연경은 부상투혼의 올림픽 진출기회를 얻어야했다면서 "올림픽 예선전은 전쟁, 전세계에서 12팀만 갈 수 있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사명감이 컸다"며 주장의 책임감, 주장이란 자리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배구의 찐맛을 보여주기 위해 '2020 배구대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김연경은 가위바위보로 멤버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승부욕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진짜 승부의 시작인 본게임 '2020 배구 대잔치'를 열었다. 유니폼을 물려받을 MVP 수제자가 되기 위해 승부욕이 예열됐다.
득점과 실점이 이어진 가운데, 이승기팀이 도발했다. 이에 월드클래스 사부 김연경의 실력도 봉인해제, 이제부터 풀 파워를 예고했다. 하지만 팀원들의 호흡이 맞지 않자, 김연경이 폭발하려 했고, 팀들이 "그래도 사람을 잃지 말자"고 하자 갑자기 "다 내 잘 못, 내가 죽일 사람이야"라며 천사 주장으로 돌아와 폭소하게 했다.
이때, 김연경은 월드 클래스 블로킹으로 팀의 득점을 얻으며 역전했다. 국보급 핵 스파이크까지 발산하며 김연경의 하드캐리로 2세트에서 승리를 얻었다. 마지막 한 세트를 앞두고 김연경은 "이길 수 있다, 1세트라 생각하자"며 초심 마인드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가는 이승기팀이 승리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국대 유니폼을 받을 최후의 MVP는 이승기와 신성록이 차지했다. 김연경은 "팀을 이끈 주장역할도 잘했다"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연경이 전한스포츠 배구의 매력에 푹 빠진 멤버들은 "연예인 배구단 만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배구에 홀려버렸다. 진짜 배구의 매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 김연경, 11년만에 국내경기에서 복귀할 그녀의 활약을 많은 배구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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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