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가 스페인행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여러 빅클럽과 연결된 에딘손 카바니지만 이미 사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사전 계약을 합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오는 6월 30일자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PSG가 그를 대체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완전 영입했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타팀 이적이 유력하다.
많은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카바니기에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들이 모두 부준한 아틀레티코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인터 밀란이 자주 거론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마르티네스의 이적이 유력한 인테르가 카바니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팀동료 안데르 에레라가 말한 것처럼 카바니가 스페인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카바니는 이미 몇달 전부터 아틀레티코와 사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인터 밀란으로 갈 가능성은 없었다. 인터 밀란과 카바니는 협상을 벌인 적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해 보이는 카바니지만 마지막 변수가 남았다. 바로 코로나로 인해 흔들리는 아틀레티코 의 재정.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구단으로 거론된다.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주전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를 판매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카바니 이적에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아틀레티코가 기존 사전 협상 내용을 그대로 지킬지 아니면 코로나 이후 계약 조건을 재협상할 것인지 여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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