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김구라 위한 노래 발표→母 사진 들고다니는 효자 "저희 엄마입니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08 11: 36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대전화 뒤에 있는 사진 궁금하다고 디엠 많이 와서 밝힙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그리가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의 휴대전화 뒤에는 한 여인의 사진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이 여자친구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리가 휴대전화 뒤에 담고 다니는 사진은 다름아닌 엄마였다. 그리는 “저희 엄마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의 부모인 김구라와 비연예인인 전 아내는 지난 2015년에 이혼했다. 이후 그리는 2016년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했을 때 엄마와 왕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리는 “엄마가 와서 반찬을 해주신다. 현재 엄마와 가깝게 살고 있고 나와 매일매일 보고 지내는 편이다”고 했고 김구라도 “동현 엄마와 동현이가 유대관계가 좋다. 동현이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이 반찬 먹고 싶어’라고 하면 엄마가 해서 갖다 준다. 동현 엄마와는 일이 있으면 보기도 한다. 일부러 피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리는 부모의 이혼 후에도 어머니와 계속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리는 지난4월 아버지 김구라를 위한 신곡 ‘HIM’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곡은 자신을 향한 아버지(HIM)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는 자신이 아버지의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는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리의 자작곡이다. 
많은 팬들 역시 그리의 부모를 향한 효심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 귀여운 동현이에서 래퍼로 멋있게 자란 그리가 앞으로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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