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키 데 용이 스페인 무대의 성공 비결로 리오넬 메시(이상 바르셀로나)의 조언을 꼽았다.
데 용은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끌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라리가 26경기서 2골 2도움, UCL 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데 용은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5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가 조언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가 충고를 한다면 들어야 한다. 가끔 더 깊게, 옆으로 가라고 말한다. 작은 것이라도 차이를 만든다”고 두둑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데 용은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 바르사에 와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데 용은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서 다른 역할을 했지만 바르사는 더블 식스(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하고 있다”며 “적응해야 하고 발전할 수 있다. 난 가장 수비적이지도 않고 공격적이지도 않은 미드필더일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