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요요 현상을 고백했다. 다이어트를 반복한 끝에 '요요의 아이콘'으로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홍선영, 홍진영 자매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에서 임원희는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어딘가를 찾아갔다. 그 곳은 바로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사는 곳이었다. 임원희와 홍선영, 홍진영 자매의 이렇다 할 접점이 없던 터. '미우새' 엄마들은 임원희와 '홍자매'의 만남에 놀라움과 호기심을 표현했다. 홍선영, 홍진영 자매의 모친은 오랜만에 방송에서 본 딸들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원희는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들을 '홍자매'에게 건네며 인사했다. 화사한 핑크색 꽃다발은 언니 홍선영의 것, 노란색 꽃다발은 동생 홍진영의 것이었다. 임원희가 준비한 선물과 꽃다발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 '홍자매'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전라도 출신인 '홍자매'에게 직접 전라도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작품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하는 일에 난색을 표하던 임원희는 억양부터 말투까지 자세히 물어봤다. 이에 홍진영과 홍선영 모두 전라도 출신답게 고향 말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홍선영은 임원희를 보며 "눈이 되게 깊다. 처음 뵀는데 잘생겼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임원희는 갑작스러운 홍선영의 외모 칭찬에 부끄러워했다. 또한 홍선영을 보며 "생각보다 아담하시다"고 화답했다.
정작 홍선영은 "그런데 최근에 18kg 찐 것"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우새'를 통해 지속적인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했던 홍선영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낸 터. 홍진영은 "하필 쪄도 18kg이 찌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홍선영은 "조금 더 날씬할 때 오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요요의 아이콘"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티격태격하는 '홍자매' 사이에서 임원희는 "적응 안 된다"며 어쩔 줄 몰라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홍선영은 '미우새'에서 30kg 감량 소식을 밝혀 화제와 응원을 동시에 모았다.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를 보며 대중은 환호했고 동시에 의지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공개된 요요현상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 터.
여전히 홍선영의 다이어트 계획은 끝나지 않았다.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헬스 트레이너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50kg 대로 가자"고 의지를 다잡는 글을 올린 것. 이 가운데 홍선영과 함께 한 트레이너가 배우 지성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다시 달라질 홍선영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홍선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