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노래 가사"...오반, 럽스타그램서 열애 고백한 '천재 싱퍼' (전문)[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08 13: 50

가수 오반이 공개 열애를 밝히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진정성 있는 고백일 대중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오반은 8일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오반의 열애 고백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제 스무살부터 현재까지의 전부를 지켜봐주며 제 모든 노래의 가사가 돼준 제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제가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이 내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여나 여자친구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생길까 두려워 여태 숨겨왔지만 당당하게 드러내는 지금 긴 시간 제 옆에서 저에게 진짜 제가 누구인지 알게 해준 여자친구와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반은 여자친구화 함께 한 일상 속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들에는 오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활짝 웃는 두 사람의 모습, 서로에게 기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오반은 1997년생으로 2017년 첫 싱글 '과일'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당시 그는 챈슬러의 피처링 속에 화려한 데뷔를 마치며 만 19세 천재 가수로 주목받았다. 노래와 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천재 싱퍼'라고 불리기도 했다. 
다만 오반은 지난 3월 '어떻게 지내'를 발표하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어떻게 지내'가 음원 사이트 중 지니에서는 1위를, 멜론에서는 9위에 올랐기 때문. 오반은 개인 SNS를 통해 "도둑이 아닌 저는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 가족, 내 신앙, 내 애완견, 내 친구, 내 주변인 모두 모욕당하고 있다"며 "사재기가 허위 사실이라는 건에 대한 고소가 대부분 성립됐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가운데 오반이 깜짝 열애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는 상황. 그의 열애 고백이 사재기 의혹을 딛고 연인에 대한 사랑과 노래의 진정성을 드러내며 호응을 얻는 모양새다. 
오반은 최근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동명 OST를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가 연인을 향해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을 공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오반의 열애 고백 전문이다.
제 스무살부터 현재까지의 전부를 지켜봐주며 저의 모든 노래의
가사가 되어준 제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제가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이
내일 공개 될 예정입니다.
혹여나 여자친구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생길까 두려워 여태
숨겨왔지만 당당하게 드러내는 지금
긴 시간 제 옆에서 저에게 진짜 제가 누구인지 알게 해준 여자친구와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오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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