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요비치, 이번엔 깁스하고 바비큐 논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08 15: 01

바람 잘 날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 얘기다.
요비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여자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엔 홈 트레이닝 중 오른발 뒤꿈치 뼈 골절로 2달 아웃의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라운드 외적으로 화두가 됐던 요비치는 이번엔 때 아닌 바비큐 파티로 도마에 올랐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요비치는 오른발에 깁스를 한 채로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열고 사진까지 올렸다. 

[사진] 아스 캡처.

매체는 "봉쇄령이 단계적으로 해제돼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상황이라 불법은 아니지만 부상 중인 요비치의 행동에 레알이 불쾌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럽 최고의 기대주 공격수였던 요비치는 레알에 온 뒤로 먹튀로 전락했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요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6000만 유로(약 816억 원)의 거액을 쏟아부었다.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유로파리그서 27골을 넣은 요비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요비치는 레알 이적 첫 해인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경기를 포함해 총 24경기서 2골에 그치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그라운드 밖에서조차 계속된 구설수에 오르며 레알의 심기를 건들고 있다.
한편 레알은 오는 15일 에이바르를 안방으로 초대해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를 갖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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