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8)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네이마르가 PSG 동료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여기에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한 것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PSG 잔류를 받아들이며 팬들의 지지를 얻은 네이마르였다. 하지만 이번 여름을 앞두고 다시 바르셀로나 이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동료들과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 PSG는 16강에서 도르트문트를 물리치고 8강에 안착한 상태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네이마르에게 유리하지 않다. PS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단들이 재정 상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의 몸값을 1억 5600만 파운드(약 2385억 원)로 설정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다른 선수 영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를 데려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도 이런 움직임을 인정했다.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에게 강한 관심을 갖는 것은 네이마르와 계약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둘을 모두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