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유벤투스)를 보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각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칠레 국가대표 로드리고 테요는 호날두를 ‘농구 황제’ 조던에 대한 축구의 대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요는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의 승부욕이 최근 넷플릭스의 ‘더 라스트 댄스’를 통해 화제가 된 조던과 닮았다고 말했다.
테요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며 호날두의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무대에 데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까지 과정을 지켜봤다.
테요는 최근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정신력은 다른 17세 소년들과는 완전히 달랐다”라며 “테이블 축구, 수영을 할 때 항상 최고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가장 많은 무게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테요는 “그를 보면 조던이 생각났다. 모든 면에서 승부욕이 넘쳤다”라며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된 비결을 꼽았다. 테요에 따르면 호날두는 10대 시절 이미 철저한 생활 루틴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2001년 U-16 팀부터, U-17, U-18, 리저브, 1군 경기까지 모두 출전한 진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이후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명문팀을 거쳤다. 발롱도르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raul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