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포르팅 동료 "호날두보면 '농구 황제' 조던 생각나"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08 16: 3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유벤투스)를 보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각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칠레 국가대표 로드리고 테요는 호날두를 ‘농구 황제’ 조던에 대한 축구의 대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요는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의 승부욕이 최근 넷플릭스의 ‘더 라스트 댄스’를 통해 화제가 된 조던과 닮았다고 말했다. 
테요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며 호날두의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무대에 데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까지 과정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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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요는 최근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정신력은 다른 17세 소년들과는 완전히 달랐다”라며 “테이블 축구, 수영을 할 때 항상 최고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가장 많은 무게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테요는 “그를 보면 조던이 생각났다. 모든 면에서 승부욕이 넘쳤다”라며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된 비결을 꼽았다. 테요에 따르면 호날두는 10대 시절 이미 철저한 생활 루틴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2001년 U-16 팀부터, U-17, U-18, 리저브, 1군 경기까지 모두 출전한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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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후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명문팀을 거쳤다. 발롱도르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raul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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