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라면 감방 생활에 이어 가택 연금도 파파라치도 불러 모은다.
영국 '올풋볼은 8일(한국시간) "가택 연금 중인 호나우지뉴는 파파라치들이 그를 찾아가 몰래 촬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초 위조여권을 보여주고 파라과이 국경을 통과한 혐의로 한달 넘게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러다 160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4월 7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특급 호텔인 팔마로가에서 가택연금 중이다.
파라과이 검찰은 이 호나우지뉴 사건이 돈 세탁 범죄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사기간은 6개월 정도로 보고 있으며 18명을 구속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답게 호나우지뉴의 감금 생활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감옥에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부도되면서 '슬기로운 감방 생활'의 실사판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공개된 감옥 생활에서 호나우지뉴는 여전한 '잇몸 미소'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가 감옥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풋살 대회에서도 출전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호나우지뉴의 가택 연금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풋볼은 "호나우지뉴는 가택 연금 상황서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다"면서 "그가 발코니에 나오자 여러 사람들이 그를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호나우지뉴가 발코니에 나오자 옆 객실 발코니에서 대기하던 사람이 노골적으로 카메라를 내밀며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공개된 사진은 멀리서 그런 호나우지뉴와 파파라치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화질이 나빠서 호나우지뉴의 미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올풋볼은 "파파라치들에게 찍히는 상황에서도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미소를 보이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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