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가 선택한 트레블 멤버, "킨-스콜스와 세계 최고 호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08 16: 32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트레블 시절 멤버 3명의 이름을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시브 나다르 재단과 인터뷰에서 '트레블 당시 멤버 중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으로 데려오고 싶은 멤버 한 명은?'이란 질문을 받았다. 
맨유는 1998-1999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1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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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한 명만 데려 올 수 있는 것은 아주 불공평하다. 2명을 말해도 되나?"라고 양해를 구한 뒤 "그들은 1999년 뮌헨과 경기에 뛰지도 않았다. 로이 킨과 폴 스콜스 둘을 뽑을 것 같다"고 밝혔다. 
킨과 스콜스는 당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맹활약하며 트레블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둘은 정작 경고누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인 호날두를 빼놓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나는 그와 함께 뛰었고 킨과 스콜스와 마찬가지로 함께 데려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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