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성장한 솔로 가수 하성운이 환상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8일 오후 4시 하성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하성운은 지난해 7월 ‘BXXX’ 발매 이후 11개월 만에 돌아온다. 하성운은 "거의 1년 만이다. 무대에 오랜만에 올라오게 됐다.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무대에 못 올라와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 펼쳐봐야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Twilight Zone’은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나의 온전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고민하며, 아름다운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 그리고 어엿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하성운을 담은 앨범이다.
‘Twilight Zone’의 앨범명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에서 따왔다. 사전적 의미는 ‘빛이 도달하는 바닷속 가장 깊은 층’, ‘경계가 불분명한 중간 지대’다. 하성운은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 ‘Twilight Zone’으로 팬들을 초대한다.
하성운은 ‘Twilight Zone’의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타일링 변신을 꾀했다. 오렌지 컬러로 염색을 감행한 하성운은 "주황색 머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첫 도전이다. 환상적인 느낌, 비현실적인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변신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콘셉트에 대해 "환상적인 느낌이라서 가볍지 않고, 노래 분위기에 맞춰서 펑키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려 했다. 슈트도 입고 주황색 염색도 하고 알록달록하게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Get Ready'는 힙합 드럼 위에 색소폰, 브라스 등이 섞여 강렬하고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 이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가사에 담았다.
하성운은 타이틀곡 'Get Ready'에 대해 "'제가 만든 환상 속 세상으로 같이 떠나자'라는 뜻이다"라며 "브라스 소리가 포인트다. 중독성이 있어서 타이틀곡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콘셉트를 잘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하성운은 안무가 최영준과 함께 음악 방송 무대에 선다. 하성운은 "사실 최영준 형은 안무가로서 무대에 오르실 일이 잘 없다. 뒤에서 코치만 해주신다"며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나서 무대에 같이 서고 싶다고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같이 뮤직비디오와 방송까지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Get Ready'의 포인트 안무는 일명 '깽깽이 춤'이다. 하성운은 "브라스 소리에 맞춰서 무심하게 안무를 하는 게 무대 포인트"라며 "(최영준이 춤을 보여줬을 때) 처음에는 웃겼다.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도 이 춤만큼 꽂히는 게 없더라"고 전했다.
‘Twilight Zone’에는 타이틀곡 'Get Ready'를 포함, 다양한 장르의 총 6개의 곡이 수록됐다. Mich Hansen, JINBYJIN, 서지음 등 국내외 유명 작곡, 작사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성운은 ‘Twilight Zone’을 통해 폭 넓은 장르와 그에 걸맞는 보컬 스타일에 도전했다. 하성운은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새로운 스타일의 보컬을 시도하면서 '이게 하성운의 스타일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면서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하성운도 서브 타이틀곡 'Lazy Lovers', 수록곡 '궁금's' 'Twinkle Twinkle'를 작업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하성운은 자신의 앨범 참여도를 묻는 말에 "50%"라고 답했다. 하성운은 "하고 싶은 콘셉트, 음악 장르를 조합시켜서 회사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가사를 작업했다.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Twilight Zone’으로 6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하성운은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가수분들의 음악, 장르, 퍼포먼스는 다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제꺼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갖고 있다. 부담은 없다"고 얘기했다.
결국 하성운이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솔로가수로서의 성장'이었다. "보컬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자신한 하성운은 "솔로로 나오면서 'Bird(버드)', 'Blue(블루)', 'Get Ready'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점점 더 무게가 있는 콘셉트를 잡으려 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하성운이라는 가수가 솔로 가수 같다. 이제는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고 느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성운은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다.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었다. 최대한 많이 소통하고, 음악방송 1등도 하고 싶다. 1등을 한다면 환상이 포인트니까 꿈만 같은 콘셉트로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성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Get Ready(겟 레디)'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7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식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스타크루이엔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