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K.R.Y가 엘프(팬덤명)와 함께해 15년간 푸르게 빛났던 계절을 노래한다.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을 발매했다.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은 슈퍼주니어-K.R.Y.가 그룹이 결성된 지 15년 만에 내놓는 국내 첫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부산에 가면(Way to Busan)’, ‘너에게로(The Way Back to You)’, ‘할 수 없는 일(I Can’t)’, ‘기대(Home)’, ‘별의 동 (Midnight Story)’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은 차분하고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피아노 연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편곡 및 스트링 라인이 짙은 감성을 선사하는 정통 발라드 곡이다.
"멈출 수 없었던 우리의 빛나던 계절 / 가슴 가득 아름답게 내리던 비와 / 몇 번을 다시 돌아가도 널 안고 안아 / 울고 웃던 파란 여름날 그리움"
"너 하나였었어 나를 숨 쉬게 했던 건 / 가슴 가득 아름답게 빛나던 너와 / 몇 번을 다시 사랑하고 네 손을 잡아 / 울고 웃던 파란 여름날 그리움"
슈퍼주니어-K.R.Y.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감성적인 비유와 시적인 가사에 슈퍼주니어-K.R.Y.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의 가사는 지금까지 곁을 지켜준 엘프와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15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며 이들의 신보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슈퍼주니어-K.R.Y.는 어느덧 신인 아이돌에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들은 단순한 가창을 넘어 앨범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려욱은 "전반적인 보컬의 방향성, 셋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 좋을지 다들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10대에 데뷔해 서른 중반이 된 슈퍼주니어-K.R.Y.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자신한다. "기다려주신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슈퍼주니어-K.R.Y.가 엘프와 맞이할 새 계절은 더욱이 푸르게 빛날 전망이다.
한편, 슈퍼주니어-K.R.Y는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 SMTOWN 채널에서 ‘푸르게 빛나던 슈퍼주니어-K.R.Y.의 계절’ 생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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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bel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