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가 악플과 루머에 분노했다.
“날 증오하는 이들이 왜곡해서 말하는 것들을 설명하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
에프엑스 엠버가 ‘악플’과 ‘루머’에 뿔났다. 엠버는 “꺼져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루머도 일축했다.
엠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악플과 루머에 맞섰다.
엠버는 “이건 정말 바보 같은 일이다. 진실을 원한다면 전후 관계를 무시하고 추측하는 일을 멈춰라”는 글을 올렸다.
엠버는 “나는 오랫동안 내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진심으로 사과하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난 더 이상 친절하게 하지 않겠다. 더 이상 날 증오하는 이들이 왜곡해서 말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엠버는 “나는 당신들이 나를 믿든 믿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이 나라를 바꾸기 위해 내 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나를 싫어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언팔로우 하라”며 “이 세상에는 더 큰일들이 많으니 내가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말고, 내게 스스로 죽으라고 말하는 일을 그만두고, 바보 같은 일로 방해하는 일을 그만둬라”고 경고했다.
특히 엠버는 “당신의 에너지를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쏟아라. 당신이 정말로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싶어질 때 돌아와라”고 덧붙였다.
엠버는 여기에 “나는 단지 ‘BLM(Black Lives Matter)’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다른 걸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소신을 밝혔다.
엠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문장에 “그리고 난 임신을 하지 않았으니 입 다물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엠버의 강력한 경고에 팬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래퍼 빈지노의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Love you, Amber!”라는 글로 엠버를 응원했다. 스테파니 미초바 외에도 지인들과 팬들이 엠버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엠버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활약했으며, 예능에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