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최고" '옥문아' 딘딘X라비, 야생특화 '1박2일' 막내라인의 비애 (ft.연정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9 06: 51

딘딘과 라비가 1박2일 막내라인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라비와 딘딘이 출연했다. 
본격적인 퀴즈가 시작된 가운데 '1박2일'에서 대부분 퀴즈를 많이 접했다는 두 사람, 그만큼 퀴즈로 두뇌서열도 있다고 했다. 딘딘은 "난 벤쿠버 유학파 출신"이라면서 "전교에서 2등 , 1등이 문세윤, 정훈이 형은 밑바닥이고 라비는 상식이 좀 낮다"며 자신이 '1박2일' 두뇌담당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제 중 최근 젊은 커플의 갈등 원인으로, 영미권에서 남성에게 무료로 권장하지만 한국 남성들이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물었다. 딘딘은 "남성 청결제, 외국에는 여성 청결제 뿐만 아니라 남성 청결제도 있다,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워 놀랐다"면서 "이거 하면 엄청 소중해져, 정말 개운하고 청결해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어떤 잠꾸러기도 10초 안에 기상하게 만드는 알람시계 정체를 맞혀야했다. 라비는 "돈을 넣어야만 꺼지는 시계"라고 했으나 오답이었다. 시간이 금이란 힌트 속에서 라비는 "파쇄기에 지폐가 분쇄되는 시계"라고 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답을 맞혔다.
코로나19로 가정 폭력이 증가한 프랑스에서 약국에 가서 이 말을 하면 폭력 남편을 대신 신고해준다는 문제를 맞혀야 했다. 다양한 오답 속에서 딘딘은 "마스크 달라는 신호"라고 했으나 오답이었다.모두 머리를 모아 '마스크 19주세요'라고 정정했고, 정답을 맞혔다.
그 사이, 딘딘과 라비가 1대1 스코어로 동점이 됐다. 다음은 오스트리아 상징 문구로 국경 표지판과 관광 기념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를 맞혀야했다. 딘딘은 'NO캥거루'라며 이를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과 라비가 팀킬 속에서 라비는 이정재 성대모사까지 펼치며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마지막 문제로 두 사람의 결판이 남은 가운데 이탈리아 축구단 'AS로마'는 새 선수를 영입할 때마다 SNS 선수 사진가 함께 이것을 올린다는 문제가 나왔다. 딘딘은 "매형이 이탈리아 사람"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실패했다. 
딘딘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냐"면서 휴지 챌린지를 언급, 하지만 또 다시 오답이었다. 라비는 딘딘의 오답을 응용해 재도전했으나 계속 오답행렬이었다. 딘딘은 "도움이 필요한 실종 아이들의 사진"이라며 정답을 맞혔고  딘딘이 라비에게 역전승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두 사람은 "근데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 처음 접하는 근무환경"이라면서 "진짜 좋다, 이제 야생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해 웃픈(웃기고 슬픈) 반응이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문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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