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저녁을 같이 먹는 친구가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에서는 저녁을 먹는 친구가 된 김해경(송승헌)과 우도희(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각 정재혁(이지훈), 진노을(손나은)으로부터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만나자고 제의를 받았던 김해경과 우도희는 서로를 떠올리며 밖으로 나섰다. 육교에서 만난 우도희에게 김해경은 “동병상련의 운명이다. 우리는 첫사랑이 돌아왔고, 첫사랑에게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
김해경의 말에 공감한 우도희는 저녁 식사를 같이 하는 친구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해경은 “밥 같이 먹는건데 어떠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우도희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디너 메이트’가 됐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연애 금지, 스킨십 금지 등의 조항을 넣으며 저녁을 같이 먹는 사이가 됐다.
약속에서 바람을 맞은 정재혁과 진노을은 쓸쓸히 길을 함께 걸었다. 진노을이 정재혁을 위로하며 “한 번에 용서 받기를 바라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진노을은 강건우(이현진)의 작업실로 가 속앓이 했던 마음을 쏟아냈다. 강건우는 “김해경은 너에게 숱하게 바람 맞았다. 맨날 기다리고, 누굴 만나고 와도 다 받아줬다”고 대꾸했다.
남아영은 우도희의 가방을 가지고 온 정재혁에게 “너 유학 안갔다면서”라고 물었다. 당황한 정재혁은 “누가 그러느냐. 실수를 어떻게 설명하냐”고 소리를 지르고 급하게 나왔다. 그리고는 호흡이 곤란한 듯 했고, 약을 먹어 궁금증을 높였다.
잠에 들기 전 김해경과 우도희는 설렌 마음이었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약속이 생겼다. 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할 친구가 얼떨결에 생겼다”며 미소를 지으며 잠에 들었다. 그리고 ‘디너 메이트’ 오픈 채팅방을 확인하며 약속을 기다렸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