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주빈, 김명준 피했던 이유 "좋은 친구지만 숨막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08 22: 21

이주빈이 김명준을 피했던 이유를 전했다. 
8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주빈이 김명준을 피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김명준이 '멜로가 체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이자 여자 사람 친구 이주빈을 눈맞춤방으로 초대했다. 이주빈은 김명준과 눈을 맞추면서 "누가 우리 보면 엄청 심각한 일 있는 줄 알겠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김명준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김명준은 "예전엔 바빠도 자주 봤다"라며 "물어볼 게 있어서 보자고 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김명준은 "예전처럼 자주 못 봐가지고 거의 요즘 따로 만났다. 내가 있으면 네가 그 뒤에 오더라. 무슨 일 있나 해서 묻고 싶었다"라고 물었다. 
이주빈은 "네가 눈치 챘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널 피했다.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김명준은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우리 모임에 있는 누나한테 물어봤더니 내가 간다고 했을 때 좀 어려워하더라.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다. 그때 느낌을 받고 집에 갔는데 네가 전화를 안 받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빈은 "사실 좀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빈은 "내가 어느 순간 숨이 막히더라. 얘는 정말 좋은 애인데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친하긴 친한데 우리 관계 얘기는 솔직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주빈은 "촬영 스트레스를 받고 친구들을 만나서 풀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있고 싶었는데 놀다가 눈 앞에 네가 있으면 어느 순간 일 얘기를 하더라. 혼란스러웠다.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명준은 "자주 보면 나는 신나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빈은 "너는 상대배우까지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그걸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미안하다. 내가 예민함이 좀 심했다"라고 말했다. 
김명준은 "또 작품에서 보면 어떨까.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물었다. 이주빈은 "앞으로 친구들과 보는 사석에서는 일 얘기 금지, 작품 얘기 금지. 사석에서 일 얘기를 하지 않으면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명준은 "동의"라고 말한 후 함께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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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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