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계획' 이지혜 "유재석과 혼성 핫했는데, 이효리X비와 확정에 불발 아쉬워" 쏘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9 00: 57

이지혜가 출연해 유재석과 불발된 혼성그룹에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헤가 출연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경주에서부터 임신준비 대장정에 나섰다. 새벽부터 일어나 130년 전통의 한의원을 찾았다. 이어 조심스럽게 2세 계획을 진찰 받았다.  한의사는 "착상이 더딘 것 같아, 난소 기능이 조금 떨어져 있어 나이로 인한 몇가지 문제가 보인다"면서 체질에 맞춰 약 처방을 해줄 것이라 했다.  

진태현도 3억 정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한의사는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바심 대신 좋은 음식 규칙적으로 먹길 바란다"며 약을 처방했고, 진태현도 "5일 약을 먹고 몸이 좋아졌다"며 만족했다. 
2세계획 특급처방을 위해 딸 다비다는 "미니 허니문"이라며서 손수제작한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센스 가득한 이름 프린트까지 미소를 더하게 했다. 다비다는 "미니 신혼여행은 허니문 베이비와 함께가자"면서 직접 사진기사가 되어  두 사람의 두번째 허니문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무엇보다 이날 스페셜 MC로 이지혜가 출격, 딸과 남편이 붕어빵이라며 사진들이 화제가 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큰 태리, 딸은 작은 태리라 불러, 아빠의 귀여운 얼굴이 딸과 붕어빵이다"면서 "딸이 재능은 나를 닮았다, 취미가 음악감상"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딸이 동요가 아닌 엄마 노래만 반응해, 홍보는 아니지만 '긴가민가' 틀어놓으면 춤을 춘다"고 말하며 '긴가민가'를 한소절 열창해 분위기를 돋구웠다. 
또한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만들어 유재석과 찰떡호흡을 보였다는 이지혜에게 김구라는 "유재석이 하면 상대가 누구든 뜨겁다"며 김새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핫한 반응을 보며 혼성그룹 메인보컬에 대한 꿈을 꾸었다는 이지혜는 "둘째 계획도 미뤘다, 혹시라도 섭외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칠까 몸관리 중이었다"면서 "근데 혼성그룹 '싹3' 기사를 본 후 배란 테스트기를 다시 꺼냈다, 비와 이효리, 유재석 조합은 넘사벽"이라며 꼬리를 내려 폭소를 안겼다. 
이지혜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2세계획 모니터를 보더니 "난 나팔관 조영술 이후 자연임신이 됐다"면서 냉동난자 선구자라 했다. 스물 여섯 때 냉동난자를 시도했다는 이지혜는 "그때 김구라 오빠가 정자왕, 난 난자왕이었다"면서 "일단 딸 하나라 자연임신을 시도하다가 냉동난자를 활용할 계획"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 남편 때문에 창피했다고 지적인 이미지인 남편, 하지만 영어 스피킹이 약해 외국인에게 도와주겠다고 했다는 일화로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결혼 후 남편 옷 처분했다는 이지혜는 "패션 테러리스트인 남편, 그런 모습 싫어질까봐 내가 알아서 옷을 다 버렸다" 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방송말미 유투브 채널로 남편 출연료 9대1 지분을 준다는 이지혜에게 새부부 출연을 묻자 "남편은 신인, 무임승차 낙하산이다"며 주저한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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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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