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딘딘 "롤모델 연정훈"X라비 "이정재 성대모사"‥'1박2일' 막내들의 반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9 07: 57

딘딘은 연정훈이 롤모델이라 고백한데 이어, 라비는 이정재 성대모사 등 다양한 매려을 뽐냈다. 1박2일 막내라인의 반란이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박2일 막내라인인 라비와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딘딘은 "야외예능 아이콘 됐지만 어릴 때부터 곱게 자라,지붕있고 에어컨 있는 실내 아늑한 분위기 너무 좋다"면서 실내 촬영을 반가워했다. 
이제 거의 1박2일 야외 촬영이 7~8개월됐다는 라비도 "제작진이 금방 끝난단 말이 오랜만에 들어, 보통 뒤에 스케줄 없냐고 못 갈 수 있다고 한다"면서 야외 예능인들의 비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1박2일' 대표 멤버 딘딘과 라비에게 서로 케미를 물었다. 딘딘은 "조금 걱정했다, 라비가 몇 개월 방송하며 사냥개가 됐다, 라베르만이라 부를 정도"라면서 "가까이 있으면 일단 물기 때문에 떨어져 있어야 편하다"고 했고 라비는 "애정표현이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때, 라비는 "솔직히 김선호 형이랑 나오고 싶었다"고 했고, 딘딘도 "나도 썩 원한 멤버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라, 난 연정훈 형과 나오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연정훈을 흉내내내며 연정훈이 롤모델이라고 했다. 
라비는 "정훈이 형 따라 소주대신 와인 마시기 시작해, 골프도 시작하고 싶어한다"면서 "2~3번 와인을 먹더니 엘리트 라이프를 닮고 싶어한다"고 폭로했고, 딘딘은 "나 와인 20병 샀다, 진심이다"면서 "처음엔 한가인 남편으로 되게 어색해 다가가지 못 했는데 같은 동네라 자주 만나, 자주 만나 와인에 대해 설명해줘, 여기서 형수님이 반했구나 느꼈다"며 스마트함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MC들은 딘딘에게 빨리 결혼하고 싶은지 질문, 딘딘은 "원래 또래에 비해 부모님이 연세가 많아 빨리 가정을 갖는 것이 꿈, 지금도 빨리 가정을 갖고 싶다"면서 "한가인 형수님에게 부탁할 소개팅 자리에 이미 김종민 형이 붙어있다, 이미 줄서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라비 여동생과 소개팅을 제안하자 라비는 "해외 유학보낼 것"이라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문제가 시작됐다.  어떤 잠꾸러기도 10초 안에 기상하게 만드는 알람시계 정체를 맞혀야했다. 라비는 "돈을 넣어야만 꺼지는 시계"라고 했으나 오답이었다. 시간이 금이란 힌트 속에서 라비는 "파쇄기에 지폐가 분쇄되는 시계"라고 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답을 맞혔다.
딘딘과 라비가 팀킬 속에서 라비는 이정재 성대모사까지 펼치며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마지막 문제로 두 사람의 결판이 남은 가운데 이탈리아 축구단 'AS로마'는 새 선수를 영입할 때마다 SNS 선수 사진가 함께 이것을 올린다는 문제가 나왔다. 딘딘은 "매형이 이탈리아 사람"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실패했다. 
딘딘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냐"면서 휴지 챌린지를 언급, 하지만 또 다시 오답이었다. 하지만 이내 딘딘은 "도움이 필요한 실종 아이들의 사진"이라며 정답을 맞혔고 보기좋게 라비를 역전승했다. 모두 "라비가 완벽한 패배, 반박할 수 없다"고 했고 라비도 이를 인정했다. 무엇보다 승부를 떠나 '1박2일' 막내라인인 딘딘과 라비의 입담 활약도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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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문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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