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준행♥하재숙 하차, 행숙부부 "행쇼"X이지혜 新합류 '가즈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9 07: 54

이준행과 하재숙 부부가 하차한 가운데 이지혜가 새로운 부부로 출격할지 기대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밉지 않은 관종언니인 만큼 귀여운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경주에서부터 임신준비 대장정에 나섰다. 새벽부터 일어나 130년 전통의 한의원을 찾았다. 이어 조심스럽게 2세 계획을 진찰 받았다.  한의사는 "착상이 더딘 것 같아, 난소 기능이 조금 떨어져 있어 나이로 인한 몇가지 문제가 보인다"면서 체질에 맞춰 약 처방을 해줄 것이라 했다.  

진태현도 3억 정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한의사는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바심 대신 좋은 음식 규칙적으로 먹길 바란다"며 약을 처방했고, 진태현도 "5일 약을 먹고 몸이 좋아졌다"며 만족했다. 
2세계획 특급처방을 위해 딸 다비다는 "미니 허니문"이라며서 손수제작한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센스 가득한 이름 프린트까지 미소를 더하게 했다. 다비다는 "미니 신혼여행은 허니문 베이비와 함께가자"면서 직접 사진기사가 되어  두 사람의 두번째 허니문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가 그려졌다. 코리아 좀비 정찬성의 체육관에 도착해, 정찬성은 선수들에게 고강도 훈련을 지도했다. 이어 복근 강화용으로 맷집훈련을 강행, 서로가 서로의 샌드백이 되어 강력펀치로 훈련에 열중했다. 
쉬는 시간 후, 아내 박선영은 "코로나때문에 한 달반 쉬다가 다시 열었으니 파이팅하자"며 배달음식과 맥주와 소주 폭탄말이로 회식을 알렸다. 모두 기합을 외치며 원샷했다. 고생한 만큼 칼로리도 보충한 선수들이었다. 
옆에서 박선영이 끝까지 선수들을 챙기자 김구라는 "나중에 격투기계 대모가 될 것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선수들은 정찬성에 대한 좋은 소문밖에 없다며 입을 모았다. 박선영도 "처음 좋아했던 이유는 거절 못하고 배려깊은 진실된 모습에 반했다"면서 "외모는 노노, 진짜로 0도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박선영 집에서 정찬성을 반대했는지 묻자 정찬성은 "엄청 좋아하셨다, 처음부터 결혼날짜 언제로 할지 물어봤다"고 했다. 이에 박선영은 "첫 만남에 밥 먹고 카페를 갔는데 혼자 비싸다고 해, 알뜰한 모습에 생활력 강하겠다고 생각해 반하셨다"면서 "그 뒤로 남편 팬이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7년간 모든 순간 함께 했다는 박선영은 "내 모든 것이 정찬성에게 다 맞춰있다"면서 "난 솔직히 99%를 다 남편을 위해 살고 있다, 연애시절 꿈이 챔피언이란 말에 내 모든 걸 포기하고 다 해주겠다 말했다, 대신 은퇴 후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달라하니 알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 난 다 맞춰줄거야, 다 해줄거야"라며 깊고 큰 사랑을 보였다.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가 그려졌다. 함께 산악을 가게 된 두 사람, 남편 이준행이 아내 하재숙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 은밀한 작전을 세웠다. 먼저 비룡폭포에 도착한 이준행은 폭포 아래 쭈그려 무언가를 꺼내 계획을 진행했다. 
이준행은 의문의 천을 꺼내들었다. 알고보니 프러포즈 때 썼던 현수막이었다. '하재숙LOVE'라 적혀 있는 현수막을 들고 리마인드 웨딩 서프라이즈를 계획했다. 특수부대 출신인 남편은 맨손으로 암벽을 타고 등반해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준행은 "집사람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리마인드 프러포즈 현장에 도착했다. 6년 전 그날의 고백을 다시 하면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 사랑합니다, 어디든 당신과 함께 가겠다 "란 말로 하재숙을 감동시켰다. 
MC들은 행숙 부부가 오늘로 아쉬운 이별을 한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고 하재숙은 "함께하며 더 소중해진 고성 식구들, 그 추억이 굉장히 크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처럼 발맞춰 함께 잘 살자"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이지혜가 출격, 딸과 남편이 붕어빵이라며 사진들이 화제가 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큰 태리, 딸은 작은 태리라 불러, 아빠의 귀여운 얼굴이 딸과 붕어빵이다"면서 "딸이 재능은 나를 닮았다, 취미가 음악감상"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딸이 동요가 아닌 엄마 노래만 반응해, 홍보는 아니지만 '긴가민가' 틀어놓으면 춤을 춘다"고 말하며 '긴가민가'를 한소절 열창해 분위기를 돋구웠다. 
또한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만들어 유재석과 찰떡호흡을 보였다는 이지혜에게 김구라는 "유재석이 하면 상대가 누구든 뜨겁다"며 김새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핫한 반응을 보며 혼성그룹 메인보컬에 대한 꿈을 꾸었다는 이지혜는 "둘째 계획도 미뤘다, 혹시라도 섭외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칠까 몸관리 중이었다"면서 "근데 혼성그룹 '싹3' 기사를 본 후 배란 테스트기를 다시 꺼냈다, 비와 이효리, 유재석 조합은 넘사벽"이라며 꼬리를 내려 폭소를 안겼다. 
이지혜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2세계획 모니터를 보더니 "난 나팔관 조영술 이후 자연임신이 됐다"면서 냉동난자 선구자라 했다. 스물 여섯 때 냉동난자를 시도했다는 이지혜는 "그때 김구라 오빠가 정자왕, 난 난자왕이었다"면서  "일단 딸 하나라 자연임신을 시도하다가 냉동난자를 활용할 계획"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말미 유투브 채널로 남편 출연료 9대1 지분을 준다는 이지혜에게 새부부 출연을 묻자 "남편은 신인, 무임승차 낙하산이다"며 주저한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새로운 부부로 이지혜 부부 출연을 급제안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남편은 비연예인, 너무 쉽게 데뷔시키고 싶지 않아, 낙하산, 무임승차 싫어한다"면서 "모든지 어렵게가 좋다"며 주저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믿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가 새로운 부부로 출격하길 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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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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