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박은영,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와 동행 "'전참시' 이후 유명해져..나는 안 불러줘"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09 08: 29

 '김영철의 파워FM' 박은영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9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최근 KBS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박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 박은영은 "전 KBS 아나운서, 지금은 반 백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박은영은 "매일 아침 이렇게 일을 했는데 넉 달 쉬다보니까 어렵다. 13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10년 가까이 새벽 출근을 했다. 매일 일찍 일어나는게 일상이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다보니까 밤에 잠을 설쳤다"고 말해 김영철로부터 "아침부터 투머치토커다"라는 농담을 들었다. 

특히 박은영은 "진짜 '철파엠'에 나오고 싶었다. 평소 많이 들었다. '다시 듣기'로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했다. '철파엠'이 왜 1등인지 분석했다"면서 '철파엠'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은영은 KBS 퇴사 후 처음으로 SBS 라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 "내가 요즘 작아졌다. SBS에 나오다보니까 더 작아질 수밖에 없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은영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면서 '이영자 매니저'로 유명세를 떨친 송성호와 '철파엠'을 찾아 김영철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박은영은 "'전참시'에 나오시면서 엄청 유명해지신 것 같다. 그런데 '전참시'에서 나는 안 불러주는 것 같다. 아마도 '전지적 참견 시점' MC분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청취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박은영은 지난해 9월 3살 연하 스타트업 기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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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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