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꼭 닮은 딸.."나의히어로,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고 난 후.."[★SHOT!]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09 09: 14

방송인 이지애가 꼭 닮은 딸 서아 양으로 인해 엄마로서 깨달은 것을 표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에는 8일 자신의 SNS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마주친다면, 아마도 이런 말을 할 것 같다"라고 시작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 네가 누리고 있는 시간들에 조금만 정성을 다하렴. 머지않아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될거야"라고 전하며 "지금처럼 주어진 시간을 '누렸던' 날들이 있었던가. 대부분은 이를 꽉 깨물고 견디거나 무심히 흘려보냈던 시간들"이라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고 난 후부터 나는 이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조금, 천천히 가주었으면 하는 나날들.. 나의히어로 #서아1242일"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지애와 꼭 닮은 폭풍 성장한 딸 서아 양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마스크를 쓴 채 손에는 핑크퐁 인형을 든 모습. 꽃을 보면서 좋아하는 표정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지애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KBS를 퇴사한 그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또한 그는 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현재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내 몸 사용설명서'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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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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