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또 다른 분데스리가 스타 카이 하베르츠(21, 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첼시는 레버쿠젠은 하베르츠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계약이 남은 하베르츠의 이적 시장 가치는 7500만 파운드(약 1143억 원)”이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2016-2017시즌 17세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벌써 143경기를 소화하며 4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만 20세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35호골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베르츠의 최근 활약 역시 물이 올랐다. 지난달 분데스리가가 재개된 후 출전한 4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었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도 첼시가 적극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첼시는 75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첼시는 이미 공격진 보강을 위해 공격적인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하킴 지예흐(아약스)를 3800만 파운드(약 579억 원)에 영입했다. 최근엔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을 위해 이적 허용 금액 5300만 파운드(약 809억 원)을 투입해 영입 성사 직전이다.
첼시의 공격진은 2020-2021시즌 더 젊고 빨라질 전망이다. 페드로와 윌리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나지만 그 이상의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