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김태일이 브리온 블레이드 코치로 합류한다.
브리온 블레이드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선수생활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프로즌’ 김태일을 코치로 영입 했다고 밝혔다.
김태일 코치는 선수시절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타 한국 국적 선수들의 터키 리그 진출을 이끌며 바야흐로 한국 용병 전성시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태일 코치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에얼리언웨어, 롱주, IM 등의 팀에서 활약 했으며 LCK 선수 최초로 터키리그(TCL)에 진출했다. 이적 후 1907페네르바체를 TCL 챔피언으로 등극 시켰으며, 그 해에 곧 바로 팀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oL World Championship)’ 16강까지 진출시키며 한국 프로게이머로서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라틴 아메리카리그 ‘엑스텐 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김태일 코치는 최근 CK 승격강등전에 올라온 웨어아유프럼에서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브리온 블레이드는 나진 초대 감독 박정석 단장을 영입하면서, 팀의 역사를 이어가고 강팀으로의 비전을 한 단계씩 실현하고 있으며 이에 일환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선수로서의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태일 코치를 적임자로 선택했다.
김태일 신임 코치는 "현역 시절 다양한 유형의 감독과 코치를 거친 만큼, 저를 지도해 주신 분들의 좋은 면들을 받아들여 훌륭한 코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저 역시도 코치 생활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박정석 단장님, 최명원 감독님께 많이 배우면서 팀에 마지막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를 잘 준비해 보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