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서 활약하는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시즌 재개를 앞두고 유쾌한 농을 주고받았다.
시소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흥민아, 골 넣고 싶으면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해"라고 썼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시소코는 중원에서 넘치는 힘과 활동량의 강점을 지녔지만 득점력은 손흥민과 비교해 한참 부족하다.
시소코는 토트넘서 4시즌 동안 뛰며 4골에 그친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75골을 기록 중이다.
시소코의 유쾌한 농담에 손흥민도 재치있게 받아쳤다. 손흥민은 "너처럼 차면 슈팅이 집으로 날아갈 걸?”이라는 댓글로 반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EPL은 오는 18일 시즌을 재개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초대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