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별(앤덥),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 "늦게 가서 민망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09 16: 29

가수 겸 배우 한별(앤덥)이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한별이 9일 육군 32사단신병훈련소로 입소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 
한별의 군입대는 지난 8일 OSEN 단독 보도로 공개됐다. 이와 관련 한별은 개인 SNS를 통해 "보통 친구들은 7, 8년 전에 갔는데 내가 좀 늦게 가게 됐다"며 "늦게 가게 됐지만 잘 하고 오겠다"고 군 복무 소식을 밝혔다. 당시 그는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더 건강해지고 나아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래퍼 앤덥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sunday@osen.co.kr

한별은 Mnet 예능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시즌4'에 출연하며 래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위너 송민호, 래퍼 자메즈와 함께 '거북선'을 발표했다. '거북선'이 큰 인기를 끌며 한별 또한 대중에게 실력파 래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에는 새 싱글 '시간 속에(Feat. Taylor)'를 발표하며 래퍼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한별은 래퍼 외에 배우로도 활동 저변을 넓혔다. '사브라', '나의 특급 형제', '변산', '박화영', '랄라랜드', '니나 내나' 등의 영화를 비롯해 '제 3의 매력' 등 드라마에도 출연한 것.
이에 그는 입대 당일인 오늘(9일) 개인 SNS로 한번 더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입대 전날 1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다. 체질인가"라고 운을 떼며 "6월 9일부로 32사단 신병훈련소에 육군 훈련병으로 입소한다. 친구들보다 너무 늦게 가서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한별은 "늦은 만큼 더 성실하게 복무하고, 성숙하고 건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이제야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중학생 래퍼 지망생 때부터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 도움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입대 소감을 드러냈다. 
의연하게 군 복무에 임하는 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대중 앞에 어떻게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 monamie@osen.co.kr
[사진] 한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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