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팬송 '우리의 정원'으로 첫 자작곡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우주소녀는 9일 오후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에 설아, 엑시(리더), 보나,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여름, 루다, 연정이 참석해 유튜브를 통해 무대를 공개하고 신곡에 대한 질의응답에 임했다. 성소, 선의, 미기는 중국 활동 문제로 이번 컴백에 참여하지 못했다.
설아는 이번 앨범에서 첫 자작곡 '우리의 정원'을 선보인다. '우리의 정원'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곡의 줄임말인 '우정'이 우주소녀의 팬클럽 우정을 가리켜 의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 설아는 "팬송 같지 않은 팬송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우정(팬클럽)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일단 우정 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랑을 느끼면서 많이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리더 엑시는 이번에도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그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희 앨범에 제가 전곡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영광이다. 빈 공간을 단순히 채운다는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닌 조금 더 덧칠한다고 많이 쓰다 보니까 고민도 많아지고 잘 쓰고 싶어진다. 항상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뿌듯한 곡은 아무래도 제가 작사, 작곡에 다 참여한 '불꽃놀이’라는 곡이다. 멤버들이 너무 잘 소화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버랜드' 전곡 음원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