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까지 사로잡았다.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것.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를 발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 33만 2416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Feel Special'의 초동 기록인 15만 4028장을 2배나 상회하는 수치로 '그룹 자체 최고 기록'이다.
사실 트와이스 신보 'MORE & MORE'는 지난달 선주문 수량 50만을 넘기며 '케이팝 대표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또한 오늘(9일) 오전 가온 차트 기준 약 55만 장이 출고돼 다시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셈.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지금까지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13연속 히트'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와이스의 이같은 '글로벌 대세 행보'는 시작에 불과했다. 국내 가요계를 완벽하게 장악한 이후 해외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 가장 먼저 트와이스는 해외 3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와 유튜브 주간 글로벌 송 차트 2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9일(한국 시간) 트위터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 신곡 'MORE & MORE'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00위에 랭크됐다. 데뷔 이후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은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58위에 올라 그룹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동명의 타이틀곡 'MORE & MORE'는 6일 만에 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처럼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10월 데뷔 이후 발매한 모든 곡들을 히트시키면서 아이돌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뷔 5년 만에 '트와이스'라는 장르를 만든가 하면, 독보적인 콘셉트로 트와이스만의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과연 트와이스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음악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얼마큼 성장한 모습으로 또 다른 신기록을 경신할지 트와이스의 미래에 관심이 뜨겁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아홉 번째 미니앨ㅂ범 'MORE & MORE'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MORE & MOR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와 편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트와이스만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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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