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포스트 리오넬 메시(33)는 누가 될까.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조프레 마테우(40)가 인도아시아뉴스서비스(IANS) 통신과 나눈 인터뷰를 인용,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7)가 메시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이라 불리며 최고의 공격 라인을 선보였던 네이마르였기에 충격이 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자신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이적 시장 때마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오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된 네이마르를 순순이 내줄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서서히 메시 다음을 생각하고 있다. 메시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고 기량도 여전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메시의 대체자 물색은 반드시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할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자신이 성장했던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즈로 돌아가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마테우는 네이마르에 대해 "몇몇 선수들은 좋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네이마르가 복귀하면 아주 기뻐할 것"이라며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 우리와 팬들은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이마르는 이제 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 나이가 들었고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 때문에 더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로서 그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아마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지금 음바페가 더 좋다. 나이와 정신력을 고려하면 차세대 세계 최고는 음바페가 될 것"이라며 네이마르보다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더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의 대체자는 네이마르가 더 적합하다고 마테우는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