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돌아온 걸그룹 우주소녀가 ‘케이밥스타’를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케이밥스타’에는 새 앨범 ‘네버랜드’를 발매하고 컴백한 걸그룹 우주소녀가 출연했다.
이영자와 김숙은 ‘깡’에 푹 빠졌다. 뮤직비디오를 보며 김숙은 고릴라 댄스를 완벽히 소화했고, 이때 우주소녀 멤버들이 ‘케이밥스타’에 등장했다. 댄스에 어려움을 겪던 김숙과 이영자는 우주소녀에게 도움을 청했고 다영은 “하루에 12깡 정도는 기본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영은 PD에게 벙거지 모자를 빌리고 화려한 조명 가운데 섰다. 시작부터 ‘기절 춤’을 확실하게 소화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다영은 흙바닥에서 구르는 것은 물론, 고릴라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엑시는 “자제한 게 저 정도”라며 다영의 열정을 인정했다.
김숙은 유연정과 인연이 있었다. ‘절친’ 라미란과 유연정이 닮았던 것. 김숙은 “닮았다고 해서 라미란이 참 예뻐했는데 살 빠지고 하면서 싹 달라졌다”고 미모를 인정했다. 유연정은 “뵌 지 오래됐는데도 기억해주시고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숙과 이영자가 우주소녀를 준비한 메뉴는 주꾸미 삼겹살이었다. 오징어만한 주꾸미와 먹음직스러운 삼겹살이 우주소녀 멤버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우주소녀는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거대한 가마솥 뚜껑 앞에 둘러 앉은 우주소녀는 170마리나 되는 주꾸미를 보고 크게 놀랐다. 유연정은 “이걸 위해 어제부터 굶없다”며 전의를 다졌다. 이영자는 ‘케이밥스타’ 최초의 빨간 양념이 들어간 주꾸미 삼겹살을 만들어냈다. 우주소녀는 “소리도 난리, 냄새도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영자가 만든 주꾸미 삼겹살을 맛 본 우주소녀는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우주소녀는 김숙과 이영자도 챙기면서 먹방을 이어갔다. 엑시는 “여기가 쭈삼 맛집이다”라며 폭풍 먹방했다. 이영자는 맛있게 먹는 우주소녀를 위해 볶음밥을 선물했고, 우주소녀는 “탄수화물 완전 좋아한다”,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이야”라며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우주소녀는 “컴백하면 1순위로 ‘케이밥스타’에 나오고 싶었다. 출연해서 힘내서 열심히 음악 방송해서 1위를 하고, 수상소감에서 이영자, 김숙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스트리밍 열심히 하겠다”고 응원했다.
주꾸미 삼겹살 먹방을 마친 우주소녀는 논두렁 쇼케이스에 임했다. 신곡 ‘버터플라이’로 돌아온 우주소녀는 논두렁을 음악 방송 무대로 만들어내는 아우라를 뽐냈다. 하지만 김숙과 이영자는 1단계에서 ‘버터플라이’ 제목을 맞히지 못했고, 2단계에서도 실패했다. 알고보니 장난이었고, 결국 3단계에서 정답을 맞히며 우주소녀는 논두렁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논두렁 쇼케이스를 마친 뒤 우주소녀는 퇴근했고, 이영자와 김숙은 “1위 하면 또 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숙은 “그때는 고무줄 바지 입고 와”라고 당부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