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이 컴백과 동시에 '더쇼' 1위를 차지했다.
9일인 오늘 방송된 SBS MTV 예능 'THE SHOW(더쇼)'에서 6월 첫째주 챔피언송이 발표됐다.
이날 더쇼 초이스 후보로 몬스타 엑스와 빅톤, 이예준이 오른 가운데,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소개됐다.
먼저 트로트의 왕자 가수 안성훈이 '공주님'이란 곡으로 첫 무대를 올랐다. 안성훈은 구성진 트로트 가락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면서도 왕자님 복장으로 순수한 매력을 더해 팬들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새 보이그룹 엘라스트(E’LAST)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엘라스트(라노, 원혁, 로민, 원준, 승엽, 최인, 백결, 예준)는 9일인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Day Dream(데이드림)’을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는 원혁이 랩 작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오리엔탈 선율의 전주로 시작해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멜로디,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비트까지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묵직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하고 강렬하게 치닫는 곡의 끝자락에서는 엘라스트의 맹세, 새로운 꿈을 꾸는 그들의 다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2020년 차세대 ‘만능컨셉돌’이자 멤버 전원 각자의 출중한 실력이 검증된 만큼 화려한 무대로 첫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SECRET NUMBER(시크릿넘버)는 ‘Who Dis’로 상큼 발랄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강렬하게 눈 도장을 찍었다. 시크릿넘버의 데뷔 곡 'Who Dis?'는 시크릿넘버의 내 스타일대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살자는 시크릿넘버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곡으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이스 컬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계속해서 원위(ONEWE)가 신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무대도 꾸며졌다. 원위는 한층 풍부해진 보컬과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특히, 중독성 강한 EDM 사운드에 맞춰 댄서와 함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신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서용배를 비롯 멤버 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원위만의 핫한 '2020 썸머송'을 완성했다. 캐치한 기타 리프와 섬세하게 쪼개는 드럼을 다채로운 구성으로 표현했으며, 멜로디컬한 신스사운드와 시적인 가사에 짙은 감성을 리드미컬하게 담아내 신선함을 준다.
무엇보다 MC들은 "오늘 하이라이트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깡 스페셜 스테이지 공개했다. 비와 싱크로율 100%라는 김동한의 '깡'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김동한은 "나에게 깡이란 화려한 조명아래 나만의 색을 찾는 것, 오늘도 나는 깡을 한다"며 무대를 시작했다. 오랜 공백기 동안 무대 위 김동한을 기다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가 됐다.
1위 후보인 이예준 무대에 이어 보이그룹 빅톤은 컴백 무대를 가졌다. 빅톤은 특유의 아련한 감성과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먼저 'PUMA'란 곡에선 진짜 퓨마가 된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또한 빅톤은 타이틀곡 'Mayday' 무대를 선보였다. 빅톤은 특유의 아련한 감성과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Mayday'는 퓨처사운드 기반의 얼터너티브 R&B 장르 댄스곡이다. ‘위험한 사랑의 굴레에서 구해달라'는 의미와 행복한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이중적인 마음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역시 1위 후보인 몬스타엑스는 'FANTASIA'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자랑해,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실시간 투표 후, 1위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몬스타 엑스를 꺾고 빅톤이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빅톤은 "1위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한다, 항상 응원해주는 허각과 에이핑크와 엘리스 팬들 감사하다"면서
"이번주 막방인데 이번 활동에 못 보게 됐지만 가슴 속에 늘 엘리스가 있다, 사랑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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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