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카메오 연기 활약..박시후 "재밌다" 칭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09 23: 26

'아내의맛' 제이쓴, 홍현희가 '바람과 구름과 비' 카메오로 활약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제이쓴을 위해 “NG 나면 안 된다. 한 번에 가야 한다”며 1:1 연기 레슨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상황극을 이어가며 다양한 장면을 연습했다.

홍현희는 얼굴의 미세한 떨림까지 신경 쓰며 열연을 펼쳤다. 이에 제이쓴은 “자기 밖에 없다”며 칭얼댔고 홍현희는 “운 좋은 것이다. 선배와 있지 않냐. 나만 믿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제이쓴은 대사를 맞춰보다 애드리브를 시도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우럭같이 생긴 여편네”라고 했고, 홍현희는 발끈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대사에 우럭이라는 말은 없었지 않느냐. 우럭이 왜 나오느냐”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연습이니까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제이쓴, 홍현희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분장실에 들어갔다. 분장실에서 만난 박준금은 "자기네는 이상하게 개그맨 커플 같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남편 직업을 개그맨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준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준금은 "그게 대본이 늦게 나왔다. 분장을 하고 있으면 나오는 거다"라며 "어느날 대본을 받았는데 죽어도 안 외워지더라. 100번 NG를 냈다. 너무 약이 올라서 지금도 그 대사를 외우고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홍현희는 분장을 마친 제이쓴을 보며 "황정민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렇게 장사꾼 부부로 촬영녹화를 시작한 두 사람. 홍현희와 제이쓴은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고 분량도 더 늘어나게 됐다. 감독은 잘했다고 말했고, 배우 박시후 역시 "재밌었다"라고 제이쓴, 홍현희를 치켜세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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