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1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등장했다.
'인간수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임기홍은 "솔직히 인기가 많이 생길 줄 알았다. 근데 못 알아 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수경은 "연습실에서 임기홍씨 컬이 장난 아니다. 곤잘레스 같은 분위기가 있는데 오늘 너무 단정하다"라고 말했다.
임기홍은 "마치 파마를 한 것 같은 곱슬머리다. 아들과 함께 마트를 갔는데 주저 앉아 있으니까 지나가던 할머니가 엄마 다리 아프니까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혁은 임기홍보다 한 살 형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종혁은 "예전부터 뮤지컬 계에서 유명했다. 정말 무대에서 빛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은 "아까 마이크를 차는데 형은 안 떨리죠 라고 물어보더라. 아까 홍지민씨가 임기홍씨를 위해 기도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임기홍에게 "키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기홍은 "170이 조금 안 된다"라며 "군대를 처음 갔을 때 키순서대로 뛰더라. 나머지 뛰라고 하길래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임기홍은 "중학교 3학년때 키가 이 키다. 고등학생때 키 순서로 번호를 했는데 고3때 1번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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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