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세계' 선미, 친동생 이동X이승동과 '❤︎박진영' 덕질→'진영듀스101'로 '찐팬' 인증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1 00: 19

 '찐세계' 선미가 이동, 이승동과 '현실남매' 케미를 과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리얼리티 웹예능 '찐세계'에서는 트와이스 찐팬을 만나는 선미와 친동생 이동, 이승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찐세계' 녹화 당일, 생일을 이틀 앞둔 선미는 '생일 카페'를 찾았다. '생일 카페'는 아이돌 팬덤이 카페에 전시를 열어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화다. 이에 선미는 "생일카페에 팬들이 무조건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지만, 정작 생일 카페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후 '찐세계' 선미는 트와이스의 찐팬을 만났다. 트와이스 찐팬들은 커다란 짐가방에 가득 담아온 트와이스 굿즈를 소개했다. 한 팬은 "트와이스 채영이 디자인한 딸기 크롭티가 있다"면서 "이 옷을 내가 입고 나눔을 한 적이 있다. 콘서트에서 입고 갔다"고 말했다. 선미는 "찐이네요"라며 팬의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선미는 이내 표정이 굳었다. 생각보다 딸기 크롭티가 굉장히 작았기 때문. 선미는 "상상했다"면서 이동, 이승동과 웃음을 터뜨렸다. 트와이스 찐팬 또한 "멤버들도 강아지옷이라고 했다더라"며 작은 사이즈의 딸기 크롭티를 보여줬다. 선미 동생 이승동은 "속옷 잘못 들고 온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찐세계' 선미는 "실례가 안 된다면, 굿즈 사는데 얼마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승동 역시 "나도 너무 궁금했다"고 거들었다. 트와이스 찐팬은 "200~300정도 쓴 것 같다. 나는 술, 담배를 전혀 안 한다. 다른 곳에 돈을 안 쓴다"고 털어놨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트와이스가 존재하는 이상 원스(팬클럽)는 계속 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트와이스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찐세계' 제작진은 선미에게 아이돌 덕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연예인을 덕질하기로 한 것.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작곡가가 당첨됐다. '24시간이 모자라' 작곡가는 다름 아닌 박진영이었다. 사실 해당 돌림판에는 모두 박진영이 표기돼있었다. 이에 선미는 "박진영 PD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한다.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의 찐팬이 된 선미는 박진영 이상형 월드컵 '진영듀스 101'을 진행했다. 박진영의 수많은 짤들 중 본인이 좋아하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 선미는 "내가 아이돌 덕질을 하게 된다면 섹시한 사람을 하고 싶다"면서 박진영의 섹시한 매력이 담긴 짤을 최종으로 선택했다. 선미는 "귀엽게 나오셨다"면서도 "가져가라"는 동생들의 말에는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찐세계' 선미는 이동, 이승동과 박진영의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선미는 실제로 박진영과 통화를 진행, 박진영에게 "우리가 꾸민 폴라로이드 사진 중 가장 예쁜 걸 골라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친절하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선미와 변함없는 우정을 뽐냈다. 박진영이 선택한 1위는 이동이었다. 2등은 선미, 3등은 이승동이었다. 
끝으로 '찐세계' 제작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복패션을 따라하는 '손민수' 벌칙을 건넸다. 선미와 이승동은 박진영의 사진 속 사복 패션과 포즈를 그대로 취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리얼리티 웹예능 '찐세계'는 14년차 뮤지션 선미가 직접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가 되어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을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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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웹예능 '찐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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