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종혁·전수경·홍지민·임기홍, 화려한 조명이 감싸지 않아도‥ 입담이 더 빛나는 '★'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1 00: 34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펼쳤다. 
이날 전수경은 과거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과 함께 '붕어빵'에 출연해 사돈을 맺을 뻔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전수경은 "예전에 동현이가 우리 딸과 함께 방송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우리 시온이가 동현이를 너무 좋아했다. 스치듯 지나간거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 아니냐"라며 "시온이가 예뻤다. 지금은 뭘 많이 뚫었다. 다양한 곳에 뚫었다"라며 딸의 피어싱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예전에 아이 사주를 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금속이 맞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혀도 뚫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은 "아직 거기까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피어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혀도 뚫더라. 봉선언니도 혀를 뚫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이종혁은 너무 꼰대다"라며 "내가 종혁이보다 한 살 많지만 학번은 한 학번 낮다. 졸업한 지 20년이 넘었고 애도 둘이나 있다. 이 정도 되면 객관적으로, 상식적으로 친구로 지내자고 할 법 한데 나는 계속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지민은 "이제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더니 단칼에 안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선배님 커피 한 잔 타드릴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타줘봐 하더라. 그래서 공손히 타서 드렸더니 볼을 꼬집으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혁은 "학교 다닐 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몰랐다. 2학년과 1학년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지금은 후배가 입에 뱄다. 차마 누나라고 못 부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임기홍보다 한 살 형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종혁은 "예전부터 뮤지컬 계에서 유명했다. 정말 무대에서 빛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은 "아까 마이크를 차는데 형은 안 떨리죠 라고 물어보더라. 아까 홍지민씨가 임기홍씨를 위해 기도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헐리우드에 진출했다"라며 "한효주씨가 주인공인 드라마인데 북한군 역할을 맡았다. 3회정도 나가는 줄 알았는데 6회정도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근데 왜 반응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종혁은 "대박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수경은 "연습실에서 임기홍씨 컬이 장난 아니다. 곤잘레스 같은 분위기가 있는데 오늘 너무 단정하다"라고 말했다. 임기홍은 "마치 파마를 한 것 같은 곱슬머리다. 아들과 함께 마트를 갔는데 주저 앉아 있으니까 지나가던 할머니가 엄마 다리 아프니까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지민은 "시어머니를 15년 동안 모셨다. 내가 모시겠다고 했는데 막상 살림을 합치니까 너무 불편하더라"라며 "스타일이 너무 달랐다. 나는 밥먹고 후식 먹고 좀 쉬는 스타일인데 어머님은 깔끔하셨다. 그러다보니까 어머님이 혼자 계속 일을 하시더라. 그게 내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지민은 "술을 마시고 좀 취해서 어머니 방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죄송하다고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엉엉 울었다. 나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 남편이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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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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